Diary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럼에도 여전히 목사로 사는 것은... 처음 사역을 할 때 착각한 것이 있었습니다. 제 자신이 불신 가정에서 신앙생활을 했던 터라 교회 다니는 분들은 모두 교회를 사랑하고, 복음을 소중히 여기는 참 신앙인이라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중직자들은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쏟을만큼 신앙적인 분들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교회 사역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불신자 같은 사람도 있음을 체험했습니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 자신의 독선에 빠져있거나,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모두 틀린 사람으로 취급하는 소통이 안되는 분들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은 서류나 법규에 목숨을 거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영수증이나 돈에 민감하여 돈에 갇혀 있는 분도 만나보았습니다. 심지어 어떤 뿐은 자신의 평생 소명이 목회에 태클을 거는 것쯤으로 여기는 분도 만나보았습.. 이전 1 다음